(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를 2주 추가로 연장한다.
27일 전주대에 따르면 온라인 강의는 총 8주 동안 진행되며, 등교 및 대면강의는 다음 달 1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대는 온라인 강의를 지난달 23일 개강해 6주째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라인 강의를 추가로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강의의 질 향상과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해 다양한 기능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VOD 서버 증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방식 도입 등으로 현재까지 2700여 개의 온라인 강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수시고사 방식을 담당 교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성적평가 방법도 전 교과목, 절대평가로 변경했다.
지난 13일부터는 온라인 강의가 제한되는 일부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10인 이하 소규모 단위로 수강생 간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하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들과의 소통 창구인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는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주 1회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운영과 개별 교과목의 사이버강의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다.
전주대 관계자는 “해외 사례와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했을 때 모든 수업을 전부 대면으로 전환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먼저 일부 실험·실습·실기 위주의 수업만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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