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천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에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나 발생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14일 오전과 전날 밤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예천군에서는 지난달 7일 이전에 발생한 확진자 6명은 이달 4일 모두 완치돼 퇴원했으며, 한달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동료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등 6일간 총 2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최근 엿새 동안 발생한 확진자 모두 7번 확진자인 40대 여성과 관련된 가족, 지인, 접촉자 등 2~4차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주가 긴장되는 상황이다”며 “군민들은 앞으로도 생활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 내 확산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죄송하다”며 “군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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