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에 큰 역할을 한 순천시약사회(회장 박기철)에서 지난 10일 회원 약국에서 판매한 공적마스크의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순천형 권분운동’에 기부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매년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역아동센터,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는 순천시약사회에서는 이번에도 102개 회원 약국에서 모은 14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순천시에서 추진중인 ‘권분운동’에 지정 기탁했다.

박기철 약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의 성의를 모았다”며“약사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종료시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에서는 이번 성금을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암 투병에 힘들어 하고 있는 의료 취약계층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공적마스크 보급을 위해 중간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약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을 통해 공급된 공적마스크는 순천시 관내에서 약 93만매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중 89%인 82만 6000매가 약국을 통해 판매됐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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