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14번 확진자 이동 경로.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7일 코로나19 14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했다.

확진자는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미 8군 내 회사에서 근무한 12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6일 검사 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에서 검사를 받아 평택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확진자의 주요 동선에 대해 ▲3월 24일 07시10분 자택 ▲3월 24일 08시~15시50분 미군부대 내 직장(영외 거주 한국인 접촉자 2명) ▲3월 24일 15시50분~16시30분 자택이동 ▲3월 25일 자택(접촉자 2명, 가족) ▲3월 26일 13시40분~14시25분 선별진료소(접촉자 2명, 주차요원)이며 3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미군 부대 내 동선은 부대 내 자체 관리로 공개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가족 2명을 포함 총 6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고 가족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는 대중교통 이용 없이 자차와 도보로 이동했고 이동 경로의 장소는 모두 소독을 완료해 시민들 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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