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정보량은 상당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두 키워드의 정보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조사 결과 26일 마스크 정보량은 8만7431건으로 지난 12일 13만4007건에 비해 4만6576건 34.75% 감소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정보량은 같은 날 2만5109건으로 지난 12일 6640건에 비해 1만8469건 278.14% 급증했다.

참고로 지난달 24일 마스크 정보량이 16만5067건, 사회적 거리두기 정보량이 44건이었던데 비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크게 확산하고 공포심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최근 수일사이 피로 현상도 감지되고 있다”면서 “감염병이 독감에 비해 증상 발현기간이 두 배가량 길고 증세도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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