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대응 현황 언론 브리핑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5일 1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상황은 확진자 40명, 격리 중 31명, 해제 8명, 사망 1명이다.

검사현황은 검체자 4257명 중에 음성 4069명, 양성 40명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는 301명을 격리하고 423명은 격리 해제했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된 40번 확진자는 38번, 3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동선상의 방문지는 방역과 폐쇄 조치했다.

41번 확진자는 39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확진자 동선상의 시설과 접촉자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사항을 적용해 대처하고 있다. 경주시가 부여한 확진자 번호는 자료상의 번호이며 3번 확진자의 주소지가 대구시이다. 현재 대구시로 이관돼 실제 확진자는 40명이다.

확진자 40명의 관리현황은 격리병상 15명, 생활치료센터 토함산 3명, 청송 7명, 안동소방학교 2명, 퇴원 8명, 사망 1명, 자가 격리 4명이다.

시의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농협경주교육원, 현대자동차연수원, 토함산자연휴양림 3곳이다. 총 561명이 입소해 8명 병원 이송, 완치 272명, 현재 281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시는 고위험군 집단시설 표본 진단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집단시설은 요양시설, 코호트 미참여 종사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을 진단한 결과 표본 검체자 283명 중 음성 260명, 23명은 검사 중이다.

또한 시는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긴급보육을 지원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콜센터,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교섭소, 요양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청정데이’를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공공기관, 기업, 민간인 등이 참여해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하는‘생활 속 방역’을 전면 실시한다.

더불어 시는 소상공인 경주시특례보증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위소득 85%이하 가구, 1가구당 50만원에서 90만원 총 3만3000가구에 대해 긴급생활안정비를 지원한다.

특히 경주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들의 성금과 물품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미담사례가 솟아지고 있다.

시는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4월 5일까지 전 시민의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식사 자제,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 자제, 사적인 집단모임, 약속, 여행 연기를 당부했다.

또한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 금지, 재택근무 활성화,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 거리 유지를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특단의 대책으로 인해 시민생활에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수반되지만 현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종식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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