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윤영 이동읍 기업인협의회장(오른쪽)이 손소독제를 기탁한 후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기업인협의회가 1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손소독제 500개를 기탁했다.

51개 중소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이동읍 기업인협의회는 회원사들도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히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크지만 이웃과 상생하려고 기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영 협의회장은 “저소득 가정이나 홀로 어르신 등 소독제를 사는 것조차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손소독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된 손소독제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시설이나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 수출보험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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