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1일 부동산업계 주요 이슈로는 ▲대우건설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LH의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 개최 ▲국토부-서울시의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 소식이 있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COVID-19)’로 영업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5개 사업장 대상으로 기본적으로 2개월간 임대료 30%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설명회가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됐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손잡고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합동공모를 추진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그 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1억2500만 원을 쾌척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이어진 아사이나 항공 인수를 잘 해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 ... 대우건설,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 대우건설이 코로나19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가 물량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보유 중인 천호동 대우한강베네시티 상가, 영종도 오피스텔 등을 비롯한 5개 사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 물량에 대해 2개월간 임대료 30%를 인하한다.
○ ... LH,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온라인 설명회 = LH가 LH청약센터 및 SNS를 통해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됐다.
올해 LH가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대비 면적 기준 17% 증가한 87필지(394만㎡. 지난해 83필지 337만㎡) 수준이다. 이 중 63필지(281만㎡)는 추첨 또는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고, 나머지 24필지(113만㎡)는 사업 다각화 및 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11필지(64만㎡)는 올해 신규 공모를 추진하며 13필지(49만㎡)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미 공급대상자를 확정했다.
○ ... 국토부-서울시,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 공모 = 국토부와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국토부․서울시․LH․SH)’를 실시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55개 조합이 설립돼 있고 48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국토부는 공공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층수 제한도 완화되고 ▲사업 위험요소를 크게 낮출 수 있고 ▲종전자산 평가액이 과소한 토지등 소유자에게도 현실적인 이주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주건협, ‘코로나19’ 지원 성금 기부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코로나19의 극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2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이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원성금을 속속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들이 솔선수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 없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해 시장에서 ‘소화 시키는 데 애 먹고 있다’ 등 우려가 제기됐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말 사모사채 약 1700억 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웠으며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청약률 105.47%를 달성하고 ▲인수자금 중 약 3207억 원을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3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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