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가 9일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9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 A씨는 24세 한국인 남성으로 권선구 권선2동 아이파크시티4단지 아파트에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한국만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나오면서 370여 명이 사망한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고열 및 인후통을 증상이 발생한 A씨는 8일 오전 11시 21분 자차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 40분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 배정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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