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단체들도 방역 작업에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단체들도 방역 작업에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우선 지역의 사회적·자연적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 활동을 펼치는 청송군자율방재단(단장 신재영)에서 지난 5일부터 청송군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방재단 단원 32명은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보건의료원 방역팀에 편입돼, 초미립자분사기를 사용해 확진자의 동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빈번히 드나드는 공공기관과 상가,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송군새마을회(회장 박경순)에서도 오는 9일부터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10여명씩 조를 편성해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관내 취약시설 등 지역 곳곳에서 방역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의 구석구석을 훤히 꿰뚫고 있는 단체 회원들이 방역활동에 직접 참여해 실제 주민들의 생활반경까지 방역활동이 진행된다면 더욱더 안전한 청송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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