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전경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의료원(함인석 원장)에서 입원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지난 3일 첫 퇴원 환자에 이어 4일 2명, 총 3명이 퇴원했다.

이번에 퇴원한 확진 환자는 모두 포항지역 확진자로 남자(27세) 2명, 여자(27세) 1명이며 포항의료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진행했다.

퇴원한 환자 모두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10일만에 퇴원했다.

함인석 원장은 “해당 환자들은 비교적 짧은 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사례로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우리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의료원은 음압격리병상 8병상을 운영중에 있으며, 이동형 음압기를 일반병실에 추가 설치해 총 150여명의 환자를 치료중에 있다.

전국 각지 및 각종 단체에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지원물품이 전달되고 있으며, 의료진 또한 지속적으로 충원되고 있다.

병원 내에서도 근무에 지친 의료진을 대신하기 위해 다른 부서 간호사들이 동료애를 발휘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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