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후보. (강득구 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국회의원 후보는 1일 SNS를 통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력 촉구했다.

강득구 후보는 “검찰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현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무서우리만치 칼을 휘두르던 검찰이 현 코로나19 사태에는 무서우리만치 관망하고 있다”며 “지난달 27일 대검찰청이 일선 청에 내린 ‘코로나19 관련 사건 엄단 지시 및 사건처리기준 등 전파’ 공문이 고작이다”라고 지적했다.

그 공문의 내용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마스크 등 보관용품 거래를 방해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는 것에 불과해 시민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강득구 후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검찰이 시늉만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질타하며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의 원인은 신천지에 있다고 많은 국민이 인식하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86.2%의 국민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찬성했다. 검찰은 선도적으로 신천지와 이만희 총 회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그것이 현 코로나19 사태를 끝내고 국민불안을 줄이기 위해 검찰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1일 강득구 후보가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신천지 집회 장소를 현장 방문해 폐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강득구 후보 캠프)

이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선거운동에 초선 도전자로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정책 개발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본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총 확진자수는 4212명이며 그중 신천지 관련 환자는 2113명으로 73.1%에 달한다.

한편 강득구 후보는 1일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신천지 집회 장소 3곳을 현장 방문하고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향해 폐쇄명령이 잘 지켜지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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