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이사장 신경용)는 2일 교육부 지침에 따라 2020학년도 봄 학기 개강을 2주 늦춘 오는 16일에 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개강 연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각 대학에 개강시점을 4주 이내로 연기할 것을 권고한데 이어 수업 이수시간을 15주로 유지하되 온라인 강의 확대를 대책으로 제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 성균관대, 국민대 등 서울 소재의 대부분 대학들이 개강을 2주에서 4주까지 연기키로 했으며, 개강 후에는 동영상 강의 진행으로 대면 강의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방안도 내놓기도 했다.

커넬대 한국캠퍼스 측은 이와 관련 추후 교육부 지침이 내려오거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심화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학사일정 변경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해 공지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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