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26일 두번째 확정판정을 받은데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7일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수지구 죽전동 B씨(35)의 배우자 C씨가(30)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 B씨의 밀접 접촉자로 긴급 자가격리 중이던 C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27일 새벽 2시 20분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C씨의 두 자녀와 친정 부모, 여동생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이에 시는 새벽 3시께 C씨의 집으로 구급차를 보내 자녀 2명을 동천동 친정부모님 집으로 이동시키고 C씨는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다.

C씨의 자택 주변과 남편 B씨의 동선으로 파악된 곳은 추가로 방역 소독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하고 동선과 관련된 곳은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고 또 C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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