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 5명 중 4명은 2차 감염자이며, 1명은 성지순례 후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재검사로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의성-22 확진자(69, 여)는 성지순례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조치 중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의성-23 확진자(87, 여)는 의성-03 확진자에게 요양 보호를 받던 중 2차 감염을 일으켰다. 의성-24 확진자(85, 남)는 의성-23 확진자의 배우자다.

또 의성-25(71, 여) 확진자는 의성-12 확진자와 동승차량으로 이동했고, 의성-26(76, 남) 확진자는 의성-16 확진자의 배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추가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는 중이다”며 “군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추가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의성군 보건소는 “아직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경북도 역학조사관과 병원을 협의 중이다”며 “병원이 확정되면 옮겨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증상 발생 1일전부터 현재까지)

[의성-#22, (여/69)] 이스라엘 성지순례
▲2. 16.(일) -23:00 인천공항 통해 입국하여 리무진으로 의성도착
의성역 -> 자택 사위 자가용으로 귀가(본인, 사위, 딸 동행)
▲2. 17.(월) -16:30~17:00 의성성당 방문
▲2. 18.(화)~2. 20.(목) 자택에서 요양보호
▲2. 21.(금) -15:30~16:00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의성-#23, (여/87)]의성#3 요양보호대상자
▲2. 17.(월) ~ 2. 18.(화) 의성#3의 요양보호 받은 후 자택 휴식
▲2. 23.(일) -자택에서 검체 채취 후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

[의성-#24, (남/85)]의성#3 요양보호대상자
▲2. 17.(월) ~ 2. 18.(화) 의성#3의 요양보호 받은 후 자택 휴식
▲2. 23.(일) -자택에서 검체 채취 후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

[의성-#25, (여/71)]의성#1, 의성#12 밀접접촉자
▲2. 19.(수) -10:30~11:30 안계성당 방문하여 모임 가짐
-의성#1과 간단한 인사만하고 헤어짐
- 11:40 안계우체국 방문 후 직원과 2분정도 면담
- (의성#12님 자차로 같이 이동)
-12:00 의성#12의 자차로 이동하여 구천면 내산에서 하차 후 집으로 도보이동 중 집앞 가게 할머니와 5분 정도 인사 후 귀가
▲2. 23.(일) -보건소 직원 방문하여 자택에서 검체 채취 후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

[의성-#26, (남/76)] 의성#16의 배우자
▲2. 17.(월) -12:00 안계 새우리식당 식사(4명)
▲2. 17.(월) -16:00 비안농협 방문
▲2. 20.(목) -16:00 비안농협 방문
▲2. 20.(목) -16:20 비안농협 마트방문
▲2. 21.(금) -부인 검사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2. 24.(월) -자택격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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