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영 소방본부장이 감염관리실을 점검하고 있다. (경상북도소방본부)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소방본부는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계단계를 최고 수준의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문 구급상황관리 요원을 배치해 24시간 감염증 의료상담을 실시해 19일 기준 41건의 코로나19관련 의료상담 등을 처리하고, 보건소 감염담당부서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19개 소방서에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를 지정하고 구급차량 소독을 위해 총 72개의 감염관리실을 최대한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청사 소독 등 상황별 행동지침에 따라 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49개의 소방공무원 격리시설도 운영한다.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19 의심 및 확진 환자 이송 요청 시 중증도에 따라 보건소 지정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이후 플루건과 소독기를 활용해 완벽하게 구급차량을 소독 후 건조 및 환기를 실시한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도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예방교육을 통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