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근 개최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전반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경제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경제비상대책상황실은 ▲지역경제총괄 지원반 ▲기업 지원반 ▲일자리 지원반 3개의 대책반으로 구성돼 각 분야별 대응에 집중한다.

지역경제총괄 지원반은 소상공인피해센터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물가 관리 등을 추진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관광객과 상가 이용객의 감소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장들이 ‘우리지역 상가 이용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매주 화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지역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군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직자의 수는 일 평균 250여 명으로, 연간 1억 원 가량이 지역식당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피해접수 통합창구’를 운영하며 중국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중소기업 지원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일자리 지원반은 전반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집중하고 근로자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 내 관련 기업,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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