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3일부터 619개소의 경로당에 경로당 행복도우미 34명을 투입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위생교육 및 경로당 청소, 소독 활동을 지원,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가 지난 3일부터 619개소의 경로당에 경로당 행복도우미 34명을 투입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위생교육 및 경로당 청소, 소독 활동을 지원,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의 시범사업을 거쳐 이번 2월부터 확대시행하게 된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기존 수동적인 활동의 경로당의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상담 및 유익정보 제공, 경로당 시설물 관리, 회계, 등 경로당 운영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경로당 미이용자에 대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능까지 갖추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여가·문화·복지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포항시는 2020년도 사업 시작 직전에 발생한 코로나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행복도우미들을 건강위생정보에 뒤떨어질 수 있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대응요령과 함께 시설 소독활동을 병행하도록 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본 사업을 위탁수행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황보기 회장은 “고령의 노인들은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마침 행복도우미사업으로 노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염병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준 포항시에 감사드리며, 경로당 어르신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행복도우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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