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어린이·유아 및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위생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2월초 개강해 결혼이주여성들을 상대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집단상담과정, 세계시민양성과정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드림스타트 아동대상 기초학력·심리검사가 연기된다.

또한 시는 아이돌보미, 드림스타트 상담사에게 식약처 인증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해 각 가정 방문 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에도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대상아동 대응요령 교육을 시행하는 등 해당 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시민과의 대화 등 각종 서산시 주관행사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모임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승선 검역 강화, 관내 380여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어르신 복지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우선 지원,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관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명절기간 친정을 다녀온 결혼이주여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각 시설에서는 감염병 방지 예방행동 수칙과 보건당국의 매뉴얼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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