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국내 확진환자 발생 등에 따라 24시간 선제 비상 대응 체계에 나선다.
에스포항병원은 3일부터 방문객 제한, 출입구 제한, 비접촉식 체온 측정 실시, 손 소독제 비치 등의 대응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문을 통제하고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력을 포함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등)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철저히 시행한 후 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감염 예방과 환자안전을 위해 병문안보다는 전화, 영상통화, SNS를 통해 연락해줄 것을 권장하고 또한 집중치료실은 1회로 제한하며 면회 시행 전에는 반드시 손 소독 시행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해진 시간 내 면회를 마치도록 한다. 그리고 발열(37.5℃ 이상),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면회객은 면회를 엄격히 통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3단계인 ‘경계’ 상태로 격상되면서 이번 비상 대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사태가 상황 종료가 될 때까지 실시된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자 및 보호자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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