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달 31일 코로나바이러스 8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운행차 저공해화사업 접수신청을 잠정 연기한다.
연기되는 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인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으로 당초 3~21일 3주간 시청 2층 대강당 앞에서 접수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군산지역 5등급에 해당되는 운행차는 1만2000대로써 접수기간 동안 수 천명의 시민이 시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있어 불가피 일정기간 연기하는 것으로, 대략 이달 중순 또는 말 경에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신청 잠정 연기결정에 따라 사업 참여대상자들에게 문자발송, 안내공문 발송, 행정전광판 표출 등을 통한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신청 접수를 많은 고심 끝에 잠정 연기함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신청이 연기됨에 따라 사업진행을 기다리던 일부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있겠지만 확진자 발생에 따른 사회 전반에 퍼진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는 시기에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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