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무료 상영하는 ‘아트리움 시네마’를 취소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함에 따라 수원SK아트리움 ‘아트리움 시네마’ 무료 상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아트리움 시네마는 이틀간 영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을 각각 상영할 예정이었다.
아트리움 시네마는 수원SK아트리움 영상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향유에 힘쓰고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자 지난 2017년부터 추진했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이 다중이용 시설인 만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무료 상영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수준으로 격상했고 수원시 또한 긴급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하여 실시간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SK아트리움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공연장 곳곳에 비치한 손 소독제를 추가 비치하고 대민업무 시 마스크 사용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트리움 시네마 차기 일정은 추후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공연부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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