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17일 코스피(+0.33%)와 코스닥(+0.64%)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주는 전일대비 +0.15%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건설주 72종목 중 31종목이 상승했고 37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세는 4종목이다.
이날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코오롱글로벌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일대비 +6.56%(1850원) 올라 3만 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주가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코오롱 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의 심야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로 물로 전기를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2030년까지 수소 사업 전반의 매출이 1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늘 주식 시장에서 '건설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동부건설은 전일대비 +2.07%(300원) 상승해 1만 4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신세계 건설은 전일대비 +0.96%(400원) 올라 4만 19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0.90%(500원) 상승해 5만 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화성산업이다. 화성산업 주가는 전일대비 -4.52%(700원) 내려 1만 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준표 테마주인 화성산업은 현재 이재명 관련주인 일성건설과 윤석열 관련주인 희림과 대결중에 있다. 최근 건설주는 일명 '선거주'로 불리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통령 후보 1차 컷오프를 기점으로 지지율의 등락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전일대비 -3.08%(200원) 하락해 6300원에 장을 마쳤다.
그 외 코스닥 종목 한양이엔지가 +2.18%(350원) 올라 1만 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CC건설은 전일대비 +1.69%(200원) 상승해 1만 2000원에 가격을 마무리 했다. 동신건설은 -2.22%(1050원) 내려 4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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