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3일 코스피(+1.20%)와 코스닥(+1.32%)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게임주(+2.83%)도 상승했다. 하락주는 2개에 불과했고 29개가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외자판호가 발급됨에 따라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주면서 상승폭이 높았다.

이번 외자판호는 국내와 관련해 NHN의 일본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와 룽투코리아와 일본의 라인이 합작설립한 란투게임즈와 넵튠이 개발한 ‘크레용 신짱’이 포함됐다.

오늘 게임주 중에서는 룽투코리아의 상승률이 가장 컸다. 룽투코리아는 전일대비 12.62%(605원) 올라 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액토즈소프트(+11.37%) 웹젠(+6.20%) 베스파(+5.51%) 바른손이앤에이(+4.50%) 조이맥스(+3.75%) 위메이드(+3.71%) NHN(+3.41%) 등이 일제히 올랐다.

게임대장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5.10%, 넷마블은 4.15%, 엔씨소프트는 1.42%, 컴투스는 0.38% 올랐다.

반면 엔터메이트(-1.47%)와 한빛소프트(-0.34%)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중 엔터메이트는 4거래일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거래정지 중인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을 제외하고 선데이토즈와 네오위즈홀딩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에는 아직 실질적인 국산게임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조만간 국산게임의 판호 발급도 이뤄질 수 있다”며 “이 소식이 게임전반에 긍정적 신호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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