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지난해 야심 차게 출시한 현대차 신형 싼타페 1.6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신형 싼타페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 출력 23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13.0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눈이 평평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경유한 후 인공호수로 유명한 포천아트밸리 일대를 시승한 후 돌아오는 총 272.1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272.1km를 8시간 13분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현대차 신형 싼타페 1.6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연비는 13.8km/ℓ 기록해 꽤 만족스러웠다.
눈이 평평 내리는 날 조심스러운 운전에도 달릴수 있을 때 달리고 천천히 서행해야 할 구간에선 천천히 시승하며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 상태로 272.1km라는 짧지 않은 구간을 시승했음에도 공인 복합연비를 초과하는 13.8km/ℓ를 매우 좋았다.
특히 이번 시승에서 좋았던 점은 현대차의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술력 향상을 몸소 체험하는 것 같아 좋은 시간으로 생각됐다.
◆성능체크
현대차 신형 싼타페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장 4830mm(기존 대비 +45mm), 축간거리 2815mm(+50mm), 전폭 1900mm(기존과 동일), 전고 1720mm(+35mm)로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하물 용량은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실제 시승에선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시스템 최고 출력 23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 성능을 느낄 수 있는 흥미 있는 시간 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 구간, 곡선구간,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곡선구간 차로 유지를 더욱 원활히 보조하는 차로 유지 보조 2 ▲60km/h 이상 일정 속도로 주행 시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휠 을 잡은 상태에서 방향지시등 스위치를 변경하고자 하는 차로 방향으로 움직이면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해 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은 시승 내내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줘 아주 좋았다.
한편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실용적인 공조 시스템은 시승 내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유지했고 6.6인치 컬러 공조 디스플레이는 모두 터치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여 만족스러웠으며 능동형 실내 공기 청정 모드가 능동적으로 작동해 차 밖의 공기와 상관없이 쾌적한 실내 공기가 유지돼 시승 내내 좋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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