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30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 보유하고 7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프리미엄 SUV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2023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모델은 3.6L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6400rpm), 최대토크 35.1kg·m(4000rp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특히 시승에 사용된 ‘2023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모델에는 업그레이드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이 기본 장착됐고 3.6L 엔진과 조화를 이루는 8단 자동변속기가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해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이 향상돼 있고 공인 복합 연비는 7.4km/ℓ(도심 6.6 km/ℓ, 고속 8.8km/ℓ)ek.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파주시를 경유하고 서해안 고속도를 통해 서산, 부석, 안면도를 지나 육지로 변한 원산도를 경유한 후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대천에서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린 후 호남 고속도로를 지나 광주와 목포와 무안을 지나 신안군 임자도 어머리해수욕장(미개장)을 돌아오는 총 1065.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총 1065.9km의 다양한 도로 환경을 22시간 22분 55초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9.8km/ℓ 기록하며 공인 복합 연비 7.4km/ℓ 훨씬 초과했다.
실제 시승에서 서산시를 지나 안면도, 보령해저터널, 대천 구간은 평균 40~50km/h의 속도로 주행했고 경치 좋은 곳을 만나면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에서 공차상태를 여러 차례 경험해 결코 효율적인 연비를 기록할 수 없는 가혹 조건임에도 총 1065.9km 주행에 9.8km/ℓ의 실제 연비는 매우 놀라울 뿐이었다.
◆성능 체크
‘2023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브랜드 럭셔리 플래그십 SUV의 명성에 맞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ACC),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량을 감지해 경고를 주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ParkSense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ParkView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장착됐다.
특히 오버랜드 트림의 경우, 360도 서라운드 뷰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같은 주행 안전 보조 장치가 지원된다.
시승 중 실시한 화보 촬영은 안면도의 바람아래 해수욕장의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다 한가운데의 모래사장에서 진행했는데 지프가 아니면 감히 시도하지 못했을 경험이라 느껴졌다.
특히 지프 오버랜드에 탑재된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의 2.72대1 기어비의 낮은 토크 제어는 드넓은 모래사장 주행과 화보 촬영 후 탈출에 매우 여유가 있어
좋았다.
또 그 밖의 다양한 도로에선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의 작동으로 도심의 온로드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 시 모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고,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빙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지프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안정성을 높여줘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편 시승 내내 오버랜드 트림에 장착된 매킨토시(McIntosh)사운드 시스템의 19개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은 시승 운전을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한 여름밤의 음악회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힐 정도로 좋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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