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 출시 픽업트럭 중 대적자가 없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풀사이즈 픽업트 GMC 시에라 드날리는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거함으로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또 공인 복합연비는 6.9km/ℓ(도심 6.0km/ℓ , 고속도로 8.4km/ℓ)로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이 탑재돼 연료 효율성은 좋은 편이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경유해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 일대를 돌아오는 총 247.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274.2km를 42.9km/h의 평균속도로 주행한 후 체크한 GMC 시에라 드날리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8.3km/ℓ를 기록했다.
특히 274.2km를 주행하고도 남은 연료로 갈수 있는 거리가 402km로 표시돼 정속 주행할 경우 약 700km 주행은 거뜬하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GMC 시에라 드날리의 공차중량 2575kg과 배기량 6162cc를 고려할 때 실제 연비 8.3km/ℓ 기록은 연비 효율성에 대한에 대한 GM의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능체크
GMC 시에라 드날리에는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시승 내내 도로 환경에 관계 없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다.
또 리얼 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시승 내내 픽업트럭에 어울리지 않는 정숙성과 승차감 등 일반적인 SUV 차량의 성능을 능가하는 상태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시에라에는 충돌 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시승 내내 든든한 마음의 여유와 차량의 거대함이 주는 심리적 안전감은 매우 높았다.
한편 GMC 시에라 드날리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이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및 전방 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시스템(트레일러존 감지),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실제 매우 다재다능한 성능이 가능하고 안전한 차량임을 시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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