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005년 기아 대표이사로 재직시 진두지휘해 탄생해 정의선의 차로 잘 알려져 있는 기아의 모하비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기아의 모하비는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60마력, 최대 토크 57.1㎏f·m의 성능을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9.4km/ℓ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시내 도로와 자유로를 통해 경기도 파주시를 경유해 인천광역시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을 왕복하는 총160.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건장한 성인 3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공차 중량만 2.2톤이 초과하는 상태에서 서울시내 도로, 자유로, 지방도 등 총 168.9km의 도로를 시승 한 후 체크한 모하비의 실제연비는 9.8km/ℓ를 기록했다.

총 168.9km를 시승 한 후 체크한 모하비의 실제연비 9.8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시승 중 시동을 건 상태에서 대기하는 시간과 강화도의 비포장 도로, 서울시내의 정체 구간 등을 모두 감안할 경우 모하비의 실제연비는 9.8km/ℓ기록은 괘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기아차는 모하비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 탑재돼 있어 시승 내내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고 치고 나가는 파워가 매우 좋았다.

특히 공차 중량이 2.2톤을 초과하고 공인 복합연비가 9.4km/ℓ에 불과하지만 노면이 고르지 않는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은 온로드 전용차량들이 흉내 낼수 없는 속도와 성능을 발휘에 대한민국 대표 SUV차량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기아 모하비 (강은태 기자)

한편 시승결과 기아 모하비는 장거리 가족 여행에서부터 오프로드 전용의 험로길 주행까지 부족함이 없는 패밀리카로 야외 활동에도 최적화 된 캠핑용 차량에도 안성맞춤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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