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 전기차로 일찍부터 등극한 지엠의 전기차 볼트 EV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지엠 볼트 EV는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 PS, 최대토크 36.7 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배터리 시스템은 288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LG 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해 1회 충전에 41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연비체크
시승은 한국지엠 시승차량 주차장이 자리한 서울시 용산구 주차장을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왕복하는 총 111.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111.5km를 평균속도 27.5km/h로 주행한 후 지엠 볼트 EV의 실제 복합 연비는 놀랍게도 7.6km/kWh(580km)를 기록했다.
지엠 볼트 EV시승차 배터리에는 운영 정책상 제한이 걸려있어 실제 580km까지 주행이 어렵다. 하지만 실제 시승연비 7.6km/kWh를 공인 복합연비 1회 충전 414km를 기준으로 환산 할 경우 주행거리는 약 580km까지 증가해 지엠 볼트 EV의 연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시승 중 볼트 EV에 탑재된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으로 불리는 회생제동 에너지 시스템은 차량 정체 구간에서 빛을 발휘하며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성능체크
지엠 볼트 EV는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또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의 조절 및 완전 정차까지 조작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One Pedal Driving)이 적용돼 배터리 효율 증대와 함께 전기차 시승의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특히 지엠 볼트 EV의 에어백이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고 차체에는 기가스틸이 포함된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81.5%가 적용돼 견고한 차체 구조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돼 시승 내내 불안한 마음 없이 운전을 즐길 수 있었다.
또 지엠 볼트 EV에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14가지의 능동 안전사양과 전용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탑재해 360 올 어라운드 세이프티(360 All around safety)를 구현돼 편안한 시승이 가능했다.
한편 지엠 볼트 EV에는 기어시프트 하단에 스마트 스토리지를 마련해 핸드백이나 지갑 등 다양한 소지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고 1열에는 3단 열선 시트 및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있으며 기본 적재공간은 405L로 넉넉한 적재 용량을 제공하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229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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