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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장거리 가혹조건에서 돋보이는 성능을 발휘하며 가성비는 덤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B5 AWD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확인과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볼보 V90cc B5 AWD 모델은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6950만원으로 차세대 친환경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및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가솔린과 전기 합산의 공인 복합연비는 10.6km/ℓ로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 돼 48V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경유해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사니다 카페를 왕복하는 총 424.7km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424.7km를 평균속도 39km/h로 10시간 52분 동안 시승한 결과 볼보 V90cc B5 AWD모델의 실제연비는 놀랍게도 12.5km/ℓ를 기록했다.

이는 볼보의 친환경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48V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과 함께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진가를 느보여주는 것으로 시승 연비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친환경 2.0리터 가솔린 엔진에서 250마력의 파워를 뽑아내는 볼보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의 힘은 시승 중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잘 달리고 뒤처지지 않은 성능을 보여 가혹조건 도로 상태에서부터 고속도로까지 부족한 없는 힘을 보여줬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도로 표시 정보를 비롯해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화(Individual) 등 5가지 주행 모드는 시승 내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해 매우 좋았다.

또 ▲초미세먼지(PM 2.5)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를 비롯해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 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파워 폴딩 리어 헤드레스트 ▲휴대전화 무선충전 및 2열 더블 C-타입 USB 포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 돼 시승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이 가능했다.

한편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B5 AWD모델의 이번 시승은 럭셔리 SUV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XC90, E 세그먼트 세단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90과 더불어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을 완성하는 올-로드 스페셜리스트(All-road Specialist) 차량이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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