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압도적인 크기에 비해 연비와 성능이 좋은 대형 SUV라는 소문이 자자한 캐딜락 XT6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캐딜락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공인 복합연비는 8.3km/ℓ(도심 7.1km/ℓ, 고속도로 10.5km/ℓ)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여의도를 출발해 자유로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시내도로 총 147.4km구간에서 진행됐고 자유로 약 50km구간 외에는 대부분 시내도로에서 진행됐다.
총 147.4km를 시승한 후 캐딜락 XT6의 실제 복합연비는 놀랍게도 9.0km/ℓ를 기록했다.
캐딜락 XT6의 공인 복합연비가 8.3km/ℓ이고 시승 중 대부분 도심도로 주행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연비 9.0km/ℓ는 꽤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캐딜락 XT6에는 활성 기울임 제어(Active Yaw Control)로 드라이빙 경험을 향상시키는 스포츠 컨트롤 액티브 트윈 클러치와 연속적인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 및 액티브 핸들링(Active Handling), 더 빠른 조향비(Steering Ratio)가 적용돼 시승 중 차량이 노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코너링에서 바디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돼 SUV임에도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 했다.
특히 캐딜락 XT6에 탑재된 차량 기울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주는 액티브 요 컨트롤(Active Yaw Control)과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는 댐핑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속적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 탑재로시승 내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했다.
특히 차세대 전자 정밀 쉬프트(EPS, Electronic Precision Shift)가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와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이 조화를 이루며 시승 내내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운전을 가능하게 해 매우 좋았다.
한편 XT6는 캐딜락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운 공법을 통해 모든 좌석에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이 적용되고 모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적용과 V자형 센터페시아의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적용으로 디자인 갑이라는 평판답게 럭셔리한 느낌의 시승을 즐길 수 있었고 시승 총평은 역시 연비와 성능이 좋은 대형 SUV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려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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