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1.6 A/T 4WD 6인승 시그니처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출시 당시 뛰어난 연비와 상품성 강화로 기대를 모았던 기아차 4세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실제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1.6 A/T 4WD 6인승 시그니처 모델로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준대형 SUV에 최적화 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체크

시승은 강원도 평창에서 가을 단풍이 절정인 오대산과 대관령 양떼목장 등을 경유해 경기도 고양시까지 총 282.6km를 7시간 49분 동안 시승한 결과 실제 복합연비는 놀랍게도 17.9km/ℓ를 기록했다.

총 282.6km를 7시간 49분 동안 시승한 결과 실제 복합연비 17.9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시승 중 느낀 점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시 당시 논란을 일으켰던 연비문제는 실제 주행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오대산 단풍길로 유명한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의 단풍 구간 중 간간히 나타나는 비 포장 도로와 장시간 대기상태에서의 전기모드 전환은 연비 효율성을 탁원하게 높여줬다.

◆성능체크

기아차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 을 충족해 공영주차장(수도권 기준) 및 전국 14개 공항주차장에서 요금 50% 감면받고 혼잡통행료 면제(지방자치단체별 상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600cc 미만 엔진의 저배기량으로 다른 파워트레인의 경우와 비교해 자동차세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그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내 정숙성까지 확보해 편안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시승에선 편안한 승차감과 조용한 실내 정숙성으로 차내 대화가 자유로웠고 차내 각종 편의장치로 인해 즐겁고 안전한 시승이 가능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1.6 A/T 4WD 6인승 시그니처 (강은태 기자)

한편 시승에 사용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모델의 판매가격은 4074만원(※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최 상위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 4162만원과는 불과 88만원 더 낮은 가격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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