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972년 출시이래, 전 세계 660만 대 이상 판매된 질주본능 일깨우는 스포츠 세단, BMW M550d xDrive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함께 성능 확인에 나섰다.
BMW M550d xDrive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트리플 차저)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 최고속도 250km/h, 제로 백(0→100km) 4.7초, 공인 복합연비 11.7 km/ℓ를 갖추고 있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 서울 도심과 경기 고양, 파주 도심 총 609km 구간에서 진행됐고 주행 가속 테스트는 고양~파주 자유로 구간에서 진행했으며 전용 고속도로 구간 주행은 없었다.
총 609km 도심 구간을 15시간 46분 동안 평균속도 39.9km/h로 주행한 후 BMW M550d xDrive의 도심 주행 실제 연비는 11.3km/ℓ(8.8ℓ/100km)를 기록했다.
시승 중간 중간 자유로의 가속 주행 테스트를 포함한 연비 치고는 실제 주행연비 11.3km/ℓ의 기록은 합격점이다.
◆성능체크
BMW M550d xDrive는 BMW 5시리즈 중 최 상위 모델로 제로 백(0→100km) 4.7초가 말해 주 듯 스포츠 기능이 뛰어난 차다.
특히 시승에서 엔진에 압축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이 슈퍼, 터보를 넘어 더 진화된 기술인 트리플 차저 방식의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BMW M550d xDrive 모델의 파워는 도로위의 그 어떤 경쟁도 허락하지 않았다.
또 제로 백(0→100km) 4.7초와 최고출력 381마력의 강력한 파워는 운전자로 하여금 가슴을 뜨겁게 불태우며 질주 본능을 자극해 모처럼 ‘사나이 가슴에 불을 당긴다’는 한 광고의 카피처럼 만족도를 최고로 지켜줬다.
다만 BMW M550d xDrive 모델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 돼 다는 5시리즈 차량 대비 10mm 가량 낮아진 전고와 국내 도로 사정이 맞지 않아 마음 것 액셀을 밝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단점으로 조금 아쉬웠다.
한편 BMW M550d xDrive 모델은 판매가격은 1억1920만원으로 매우 부담스럽지만 사나이 가슴에 질주 본능을 살아있게 한다면 한 번 저질러 볼 수 있는 그런 차라는 느낌이 깊게 남는 좋은 차라는 생각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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