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월롱 산성을 오르고 있는 7인승 SUV 기아차 ‘더 뉴 모하비’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요 소수(요소 농도가 30%인 물)가 NOx(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산소로 환원시켜 유로 6기준을 충족시킨 7인승 대형 SUV 기아차(000270) ‘더 뉴 모하비’ 시승을 통해 연비체크와 함께 성능 확인에 나섰다.

올해 2월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더 뉴 모하비’는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세단 같은 승차감과 정숙성을 발휘하면서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 파워에 공인 복합연비 10.2Km/ℓ(도심 9.0Km/ℓ 고속도로 12.2Km/ℓ)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월롱 산성을 오르고 있는 7인승 SUV 기아차 ‘더 뉴 모하비’ (강은태 기자)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 시내 주행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다만 기아차 오프로드 성능 확인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월롱 산성까지의 왕복 약 40km는 자유로를 이용했다.

총 240.6km를 30km/h의 평균속도로 7시간 57분 주행 결과, 대형 SUV 기아차 ‘더 뉴 모하비’의 실제 평균연비는 놀랍게도 11.1km/ℓ를 기록했다.

총 240.6km를 30km/h의 평균속도로 7시간 57분 주행 결과 기아차 ‘더 뉴 모하비’의 실제 평균연비 11.1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연비는 우선 합격점이다. 왜냐하면 연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30km/h의 평균속도에 파주시 월롱 산성에서의 오프로드 기능 체크 시의 악 조건의 연비를 포함하고도 공인 복합 연비보다 0.9km/ℓ 도심연비 보다 2.1km/ℓ더 높게 기록됐기 때문.

◆세단 같은 승차감·정숙성, 파워는 260마력 강력 SUV

경기도 파주시 월롱 산성 정상 능선에서의 기아차 ‘더 뉴 모하비’ (강은태 기자)

기아차 ‘더 뉴 모하비’의 승차감과 정숙성은 시승 내내 마치 고급 세단과 비슷해 승차한 탑승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아차가 이번 ‘더 뉴 모하비’를 출시하며 승차감과 주행안정감을 대폭 개선하고,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갖춰서 인지 시승 내내 SUV 차량으로는 좀처럼 구현하기 어려운 승차감·정숙성을 느꼈다.

특히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고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승차감에 매우 좋았다.

또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최고급 SUV에 어울리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 완성으로 정숙성 또한 훌륭했다.

경기도 파주시 월롱 산성을 오르고 있는 7인승 SUV 기아차 ‘더 뉴 모하비’ (강은태 기자)

한편 기아차 ‘더 뉴 모하비’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 국산 최고급 SUV에 걸 맞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고도 가격은 4025만원~4680만원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