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6년 2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하나은행·케이뱅크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임금·단체 협약에 따라 임금삭감 없이 매주 금요일 직원 근무시간이 1시간 단축되는 ‘조기 퇴근제’를 다음달 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또 지난해 거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직원들의 ‘성과’로 보고 300% 상여금, 7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등 복지를 대거 늘렸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의 배달앱(App) 땡겨요가 인천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시 지역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을 땡겨요 앱 내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땡겨요는 전국 53개 지자체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은행 내부데이터로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AI기반 심층리서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내부 금융데이터를 수집, 연계, 분석해 보다 정교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직원들의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심층리서치 활용 범위를 여신심사와 내부통제 등으로 넓힐 방침이다.
◆하나은행 ‘구름조금’= 1조 6000억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 라임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의 법적 싸움이 길어질 예정이다. 라임펀드 판매사였던 하나은행이 라임자산운용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으나 법원에 항소장이 접수되면서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혜택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통상 비대면 채널을 통해 타행으로 자금을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기업은행은 포용적 금융 실천으로 수수료를 면제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대 금리를 연 6.8%로 적용하는 ‘NH대한민국 하나로 이음대출’을 선보였다. 이는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록 사실 증명서가 있는 농업인 등 자격 검증이 가능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 고객에게 총 2조 13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은 잔액 기준 32.1%, 신규 취급 비중은 35.7%로 모두 목표치 30%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의 성과라는 해석이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최근 6300선을 돌파한 ‘불장’에 케이뱅크가 상장한다. 앞서 진행된 케이뱅크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199대 1로 다소 아쉬운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사주 청약이 847만 8080주 미달을 기록하면서 장기 기대 수익률에 대한 회의감이 엿보였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이 잔액기준 34.9%, 신규취급액기준 48.8%로 기준치 30%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수장들이 모두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를 입증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역시 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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