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2026년 첫 투자를 단행하고 딥테크 및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효성벤처스는 최근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파이온텍’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리얼월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파이온텍은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원료 스피큘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지난해 11월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TI-1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 성장 흐름 속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 핵심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동남아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리얼월드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행동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5지 로봇손 모델을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고 제조·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AI 경연대회 네비우스 로보틱스 & 피지컬 AI 어워즈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000억 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해 진행됐다. 효성벤처스는 해당 펀드를 기반으로 AI·로봇·소재 등 기술 중심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맞춰 올해도 우수 기술 기업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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