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와 샌디스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를 열고 High Bandwidth Flash(HBF) 글로벌 표준화에 착수했다.
양사는 세계 최대 개방형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체로 알려진 OCP(Open Compute Project) 산하에 공동 워크스트림을 구성해 사양 정립과 생태계 확산을 추진한다.
업계는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으로 이동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을 함께 만족하는 메모리 구조 필요성이 커졌다고 본다.
HBF는 초고속 메모리 HBM과 대용량 저장장치 SSD 사이 공백을 메우는 ‘새 메모리 계층’으로, 추론 인프라에서 확장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노리는 개념이다.
회사 측은 HBF가 시스템 레벨 최적화 경쟁이 심화되는 추론 시장에서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AI 인프라의 핵심은 생태계 전체 최적화”라며 “HBF 표준화를 통해 메모리 아키텍처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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