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사우스 핵심 시장인 브라질·인도·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늘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 나라의 2025년 합산 매출은 6조20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20% 이상 증가해 전사 성장률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에는 파라나주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대지 76만7000㎡, 연면적 7만㎡ 규모 신규 생산시설을 연내 가동 목표로 구축한다.

신공장과 마나우스 기존 기지를 합쳐 브라질 내 프리미엄 가전·부품 현지 생산능력은 연 720만대까지 늘어난다는 구상이다.

인도는 현지 취향과 구매력을 반영한 전용 ‘에센셜 시리즈’를 앞세워 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필수 가전’ 라인업을 확장한다.

저수압 급수 대응, 경수 전용 세척, 55도 고온에서도 냉방 성능 유지, 채식 문화에 맞춘 신선칸 확대 등 현지 맞춤 기능을 적용했다.

사우디에서는 1995년부터 샤커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HVAC 등 지역 특화 R&D를 병행하고 정부 주도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넓힌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개발에 ‘넷제로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고급 주택단지에는 AI홈·스마트 솔루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맞춤 사회공헌도 병행한다. 인도에서는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LG희망기술학교로 누적 약 1200명을 지원했고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2200명 이상을 지원했다.

브라질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식품 바구니 나눔, 사우디는 ‘그린 리야드’ 참여 등 현지 복지·정책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추진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