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ETC(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 고른 성장이라는 배경 속에서 2025년 매출 외형은 전년 대비 확대됐지만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후퇴했다. 전체 실적 흐름에서는 ‘부진’을 보이며 수익성에 대한 과제를 남겼지만 회사 측은 일시적 현상으로 바라봤다.
동아에스티는 9일 지난해 연간 매출 74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16.3% 늘어난 수치다. 4분기 매출도 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325억원 대비 16.1% 줄었다. R&D 비용이 8.9%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이끌었다. ETC 매출이 5278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1315억원을 기록하며 10.6% 증가했고, 위식도역류 치료제 자큐보는 483억원으로 686.2% 급증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1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다.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가 267억원, 이뮬도사가 17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각각 61.8%, 134.3% 성장했다. 캄보디아·태국 소비 감소가 있었지만 인도네시아·몽골 수출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도입 품목 매출이 확대되면서 외형이 커졌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졌지만 그로트로핀과 모티리톤을 베스트인클래스 제품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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