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OCI홀딩스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표준 마련과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그룹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정기 ESG 경영협의회를 열고 국내외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올해 ESG 경영 목표 및 세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신 OCI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부사장 등 지주사 경영진과 OCI SE, DCRE, 부광약품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미국(OCI Enterprises)과 말레이시아(OCI TerraSus) 등 글로벌 사업장 경영진도 화상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계열사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는 별개로 그룹 전반의 전략과 성과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설립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OCI홀딩스는 올해 경영 목표를 글로벌 수준 ESG 기준 기반 체계 구축 및 기업 가치 증대로 설정하고 3대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배출량 관리 ▲안전·인권·윤리·정보보안을 포함한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ERM) 재정립 ▲계열사별 실행 현황 정기 점검 등이 포함됐다.
그룹의 ESG 경쟁력은 대외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OCI홀딩스는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 중이고 사업회사인 OCI 주식회사는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5%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수미 부사장은 “ESG 경영협의회는 그룹의 기준과 방향을 설정하는 핵심 기구”라며 “단순한 현황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ESG 가치를 반영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ESG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연내 그룹 통합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