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무디스(Moody’s)가 29일 LG전자(066570)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2(Positive)에서 Baa1(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 신용등급 상향은 2021년 이후 5년 만으로, 무디스가 2025년 2월 등급 전망을 Positive로 올린 뒤 약 1년 만에 이뤄졌다.
무디스는 “지난해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고, 향후 1~2년 내 실적 반등에 따른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며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도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2024년 2.4배에서 2025년 2.1~2.2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익성 제고와 부채 감소가 이어질 경우 1~2년 내 1.7~1.9배까지 추가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법인 IPO를 통한 주식 매각, LG디스플레이 대여금 회수 등으로 순부채가 줄어 부채 수준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TV 사업 개선 노력과 지난해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1~2년 내 수익성 회복 가능성도 제시했다.
미국 관세 영향은 분산된 판매·생산 기반과 가격 전략으로 낮추고, 비소비재·구독 사업 비중을 늘려 경기 변동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AI·로봇 기반 가전, 차량 부품,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를 제시했다.
한편 S&P도 2025년 10월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에서 BBB Positive로 상향한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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