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최근 4년간 설과 추석 명절연휴 교통사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1건당 추석연휴는 사상자수가 1.95명인데 반해 설 연휴는 2.02명의로 추석연휴보다 설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가 3.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 연휴 한 사고 당 교통사고 사상자 2.02명은 평상시 교통사고 1.59명 보다 27.0% 높게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이 설 연휴기간동안 한 사고 당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명절기간 가족동반으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과 음주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최근 4년간 명절연휴 이동 중 교통사고 추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4년간 명절연휴 이동추이는 설 연휴의 1일 평균 통행기준이 추석연휴보다 약 10.7%(116만40000 통행) 적었다.

최근 4년간 설 연휴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20.5건으로 평상시(609.5건) 보다 낮고, 추석연휴(515.6건)보다 낮았으나 1건당 사상자수(2.02명)는 추석연휴(1.95명)보다 3.5% 많았다.

이는 명절연휴 귀성?귀경 차량에 가족단위 승차가 많아 평소보다 한 사고 당 사상자수가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 최근 4년간 명정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 추이

설 연휴 1일 평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64.1건으로 추석연휴 82.9건 보다 29.3% 낮으나 음주사고건당 사상자는 2.17명으로 추석연휴 1.92명보다 11.5% 높아 특히 설 연휴기간 음주사고가 심각함이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는 설 연휴 기간 폭설이나 낮은 기온으로 인한 기상악화가 수반되어 추석연휴와 똑같은 ‘음복’이라도 사고심각성이 더 큰 것으로 풀이 했고 가족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운전자는 ‘음복’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설 연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배터리,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 점검 ▲ 사고를 대비해 운전면허증, 보험증권, 비상삼각대, 증거보존 스프레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 등 준비 ▲출발과 동시에 전 좌석 안전띠 점검 ▲귀성·귀경 전 반드시 금주 ▲ 운전 중 휴대전화 TV시청 금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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