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편집자 주]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24일 올해 자동차산업의 주요동향을 정리하는 특집을 통해 국내시장 5대 이슈와 해외시장 7대 이슈를 선정했다.
연구소는 이들 이슈를 중심으로 올해 국내외 자동차산업의 흐름을 진단했다.
연구소가 한마디로 진단한 올해 국내외 자동차산업은 ‘불확실성 확대와 경쟁구도의 심화’다.
본지는 총괄적으로 연구소가 선정한 국내외 이슈들을 종합, 국내, 해외 등으로 나눠 정리, 게재한다.
[종합] 올해 자동차산업 동향
국내시장의 올해 5대 이슈는 1)내수시장 성장세 둔화, 2)한-EU간 FTA발효, 3)300만 대 수출돌파, 4)수입차판매 10만대 돌파 전망, 5)쉐보레 브랜드출시와 쌍용자동차 정상화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내수시장 성장세 둔화에 있어 올해 초기에는 신차효과(모닝과 그랜져) 등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안과 국내 가계 부채 확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내수시장이 둔화되고 있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한-EU간 FTA 체결과 한-미국간 FTA 체결 등을 꼽았다. 기존 수입차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산 수입차가 한-EU간 FTA체결로 인해 판매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에 힘입어 2011년에는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판매 10만 대 돌파가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내수시장 경쟁사 동향 변화를 들 수 있다. GM이 기존 대우 브랜드를 버리고 쉐보레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3월 경영 정상화를 계기로 신차 출시와 판매망 정비를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 내수시장에서 판매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수출확대를 들 수 있다. 2011년에는 한국자동차가 사상 최초로 수출 3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04년 200만 대 돌파 이후 7년 만에 300만 대 수출을 돌파하게 됨에 따라 독일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신차 수출국가로 도약하게 됐다.
해외시장은 1)유럽시장판매 4년 연속 감소 2)중국, 인도 성장세 급격 둔화, 3)미국 빅3의 부활, 4)폭스바겐의 약진, 5)일본업체의 자연재해로 인한 부진, 6)중국, 합작업체의 독자브랜드 출시 가속, 7)신흥시장, 자국산업 보호주의 정책 강화 등 7대 이슈로 흐름을 정리했다.
우선 유럽시장의 침체를 들 수 있다. 유럽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년 연속 판매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던 중국과 인도의 판매 성장
세 둔화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10년 전년대비 32.4%의 성장세로 판매대수 1806만 대를 기록했지만
2011년에는 1850만 대로 2.4%의 성장세로 급격한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인도시장도 2010년도 304만 대로 34.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전년대비 9.9% 총 334만 대의 판매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경쟁구도 측면을 살펴보면 미국의 빅3 부활과 일본메이커의 부진을 들 수 있다. 미국 빅3는 2009년 최악의 실적에서 탈피, 지속적인 제품믹스와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는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원활하지 못한 부품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생산과 판매 모두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경쟁업체 중 폭스바겐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국내 내수는 시장수요가 정체되는 상황에서도 FTA를 이용한 수입차 공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측면에서도 지진과 홍수 피해를 수습한 일본계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판매 공
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호성적을 거둔 폭스바겐과 미국 빅3의 시장 확대를 위한 메이커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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