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2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GM대우 베리타스

(DIP통신) 김정환 기자 =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차량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새 차 구매 회피기'인 12월까지 겹쳤다.

그러다 보니 신차 수요가 더욱 줄어들어 가뜩이나 위축된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은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았다.

그렇다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수 없는 업체들은 이달 한 달간 할인, 무이자 할부, 취.등록세 지원, 유류비 보조, 각종 옵션 무료 장착 등 직.간접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시승 행사 개최, 문화 행사 후원 등의 다채로운 판촉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가장 솔깃한 것은 역시 '가격 할인'.

특히, 최근 출시된 따끈따근한 '신차'들도 대거 할인 행사에 돌입해 구입을 저울질 해볼 좋은 기회다.

△"살아야 한다." - 깎고 또 깎아주는 국산차

현대차는 쏘나타 트랜스폼 80만 원, 제네시스와 베라크루즈 200만 원 등 차종 별로 10만∼200만 원을 깎아준다. 신차인 왜건형 i30cw도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모하비에 대해서 유류비 지원 취지로 200만원을 빼준다. 로체이노베이션,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은 내비게이션(107만~153만원),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 등은 선루프(40만∼50만원) 등을 무상 장착해준다.

GM대우는 토스카 프리미엄6엔 110만원, 베리타스엔 200만원을 각각 유류비 명목으로 덜어준다. 마티즈, 젠트라, 라세티 등 잘 팔리는 모델들에 대해서도 에어컨, 등록세, 유류비 등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2009년형 윈스톰과 윈스톰맥스는 자동변속기(165만원)를 무상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은 모든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시 70만∼100만 원의 유류비를 대준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등에 대해 유류비 지원, 차량 가격 전액 36~48개월 할부(연 이자율 3.9~7.9%), 36개월 무이자 할부(선납 30% 시)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국 유명 스파 50% 할인권도 서비스한다.

6개월 리스를 지원받는 BMW 528i 세단

△"화려한 날은 갔다." - 고개 숙인 수입차

수년간 호황을 누리다 최근 판매가 격감한 수입차 업계의 할인 행사도 여느 해 보다 풍성하다.

혼다는 어코드와 레전드에 대해선 취.등록세, CR-V와 시빅에 대해선 취득세를 각각 지원한다.

BMW는 5시리즈 구매 시 6개월간 리스를 지원해준다. 528i(6750만원)의 경우 선납금 30%를 내고 차를 가져 간 다음 30개월간 월 61만343원만 내다가 3년 뒤 상환유예금 60%를 지급하면 차량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는 파격 조건이다.

렉서스는 ES350과 IS250에 대해 특별 저금리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선납금 30%를 내고 차를 가져간 뒤 남은 차 값은 36개월간 연리 4.99~5.99%로 내면 된다. 기존 이자율(연 7.9%)와 비교하면 역시 호조건이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전 차종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인피니티는 G35, EX35, M35 등에 대해 등록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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