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국내 최대의 자전거 메이커인 삼천리자전거가 자동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는 프랑스 푸조 브랜드의 국내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직영해오던 서초전시장을 이달초 인수해 딜러권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사장은 “기존 SK네트웍스가 운영해오던 서초전시장을 한불모터스가 인수해 직접 운영해오다가 최근 삼천리자전거로 딜러권을 넘겼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와 함께 “삼천리자전거는 푸조 딜러권에 대한 법적 문제가 끝나는대로 공식 영업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르면 이달 20일 전후부터 푸조 차량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천리자전거의 김한욱 홍보팀장은 “삼천리자전거는 오래전부터 수입차 시장을 관망해 오던 중 푸조 브랜드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현재 삼천리자전거에서 3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프랑스모터스라는 별도법인을 세워 본격 영업을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 측은 한불모터스의 푸조 전시장 19곳중 현재 한불모터스가 직영해오고 있는 강남전시장과 광주전시장 등 1~2곳의 전시장을 추가로 인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천리자전거는 고 김철호 회장이 지난 1944년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경성정공으로 시작해 기아차의 임원을 지낸바 있는 손자 김석환 사장이 현재 경영을 맡고 있다.

한편, 프랑스 푸조의 국내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환율 급등 등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맞은 가운데 판매대수도 감소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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