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미술품 판매회사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세계적인 명성의 재호(濠) 한인 화가 고재권(Vencent Ko)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포털아트에 따르면 고 화백은 지난 5년간 세계 굴지의 아트페어에서 최고 인기작가로 군림해 오고 있는 화가다.

지난 2003년 호주 최대의 아트페어인 ‘아트 시드니(Art Sydney- Affordable Art Fair)’에 작품 40점을 출품한 고 화백은 본 행사가 열리기 전날인 오프닝에서 불과 1시간 만에 출품작을 모두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출품작가 500여 명이 올린 총 판매액이 300만 불이었는데 이 중 그의 판매액이 1/10인 30만 불에 달했다.

고 화백은 2004년 호주 멜버른 어포더블 아트쇼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출품작 40점이 전매됐다. 그는 이 아트페어에서도 총 판매액 300만불 중 혼자서 24만불의 판매 실적을 기록, 호주 미술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당시 호주 언론은 이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 중 70%는 단 한 개의 작품도 판매하지 못했다고 전하며, ‘기적’이라고까지 극찬했다.

포털아트 측은 고 화백의 수작(秀作)들을 차례로 국내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인터넷 경매를 통해 소개하기로 하고, 그 첫 작품으로 아크릴화 작품 ’Violinist K27-P5(100 x 100cm 변형 60호)’를 21일 오후 12시49분까지 인터넷 경매 중이다. 21일 0시 현재 이 작품은 현재가는 430만원을 기록 중이다.

고 화백의 작품이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 사옥에서 열린 ‘미술품 투자 설명회’를 통해 참석한 애호가들에게 공개되자 국내 최대 미술품 커뮤니티인 미술품 투자카페(cafe.naver.com/investart)에선 고 화백 작품에 대한 격찬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 오른 ’Violinist K27-P5’을 두고 닉네임 열린마음 회원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 거친 듯한 마티에르를 적절히 가미하여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것 같다”고 평했으며, 닉네임 미래전사 회원은 “정말 오묘한 색감”이라며 “산뜻하면서도 독특한 색감,,,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라고 적었다. 또, nice3we 회원은 “작가의 터치와 질감 그리고 감성이 그대로 전이되는 느낌”이라며 “바이얼린 선율을 구성으로 표현한듯한 추상적인 선의 구성과 터치로 살아나는 전체적인 질감이 마치 연주자를 앞에 두고 있는 듯 하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닉네임 ys450314 회원은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서 실제 고재권 화백님의 작품을 여러 점 보았다”면서 “금방 화폭 속의 인물이 튀어나올 것 같은 생동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문외한이 볼 때도 이럴진 데 하물며 미술 전문가들이 볼 때는 어떻게 보았을까를 생각하면서 (그를 아직도 국내에 소개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미술평론가, 미술담당기자,화랑경영자, 경매사, 큐레이터 등의 눈과 양심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국내 미술 전문가들의 안이함을 비판하면서 “잘 키운 화가 한 명은 현대자동차 수십 만대, 수백 만대 수출 이익금 보다 더 알찰 수 있다고 알고 있거늘 , 하물며 자신이 스스로 세계 미술시장에 우뚝 서있는 작가를 조금만 관심과 배려를 해주면 100배 1000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텐데 가슴이 답답해져 촛불시위라도 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국내 대형화랑에 종속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고 화백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화가이면서도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화가들이 있다”면서 “포털아트는 고 화백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각광받는 진정한 한국 최고의 화가들을 계속 찾아내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고재권 화백의 ’Violinist K27-P5(100 x 100cm 변형 60호)’(포털아트 제공) [출처] 긴급 퀴즈....[고재권 작가를 아시나요?] 진정한 세계적인 우리나라 화가가 누군지? (미술품투자카페) |작성자 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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