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광용 기자 = 첨단은 기본이고 지능까지 단 내비게이션이 하반기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추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연간 160만대 수준. 월 평균으로는 약 12만대가 넘어서고 있다.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업체는 파인디지털, 팅크웨어, 엑스로드, 코원, 디지털큐브, SK네트웍스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지능화된 (PMP) 내비게이션은 물론 신개념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파인디지털의 경우는 운전자의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해 찾아 주는 서비스를 장착한 내비게이션을 내 놓았다.

운전중 내비게이션 조작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첨단 아이디어 제품이다.

디지털큐브는 에코드라이빙(Eco driving)을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을, 팅크웨어는 화면밝기를 자동 조절하거나 속도가 높아지면 안내 음성이 자동으로 커지는 기능을 채용했다.

SK에너지는 전국 3700여개 주유소를 하나의 디지털허브로 묶어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가격은 30만원대~40만원대다.

주요 업체들의 첨단 지능을 단 내비게이션을 출시하는 것은 이미 160만대 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신규 소비자들에 대한 포석을 위한 것.

특히 소비자들도 단순하고 값싼 내비게이션보단 좀더 고급화되고 다양한 기능과 지능화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내비게이션 시장은 첨단과 지능을 결합한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은 물론 신규 구매층을 위한 업체들의 첨단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DIP통신,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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