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밴드 넬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 약속 이행에 나선다.

11일 넬 소속사에 따르면 ‘시크릿 스테이지(SECRET STAGE)’라고 명명된 넬의 돌발 공연이 이틀 뒤인 오는 13일 개최된다.

넬의 ‘시크릿 스테이지’는 보컬 김종완이 지난 3일 SNS를 통해 “공연하고 싶구만”이라는 글을 올린게 시발점이 됐다.

이 글이 팬들 사이에서 리트윗되기 시작하면서 넬 공연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됐고, 이에 김종완은 지난 10일 오후 SNS에 자필로 돌발 공연 ‘시크릿 스테이지’를 선언하기에 이르른 것.

‘시크릿 스테이지’는 넬이 급작스럽게 펼치는 공연인 만큼 티켓 역시 이례적으로 예매 없이 현장 판매로만 이루어질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 갑작스럽긴 하지만 넬의 수 많은 공연 중 가장 독특한 공연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넬의 이전 공연들이 완벽히 짜여진 연출 안에서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듯 준비된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멤버들과 팬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그런 뜻 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뜸했다.

한편 넬의 돌발 공연 ‘넬 시크릿 스테이지(NELL SECRET STAGE)’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공연시작 5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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