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공항’으로 팬들을 위해 자신의 앨범 타이틀 곡 마저 과감히 바꾸며 화제를 뿌렸던 가수 이현이 배우로서 본격적인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현은 지난 5월과 6월 KBS <사이다 - 그 남자 그 여자>와 케이블채널 MBC every1 <환상기담>에 출연, 안정적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워밍업 기간을 가졌다.

이현의 본격 배우 도전은 오는 8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사비타)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그는 현시대의 소홀해지고 있는 가족애를 그린 이야기로 꾸며지는 이 무대에서 동욱(형)의 헌신적인 희생에 가슴아파 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동현(동생)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소속사 스타공작소측은 “(이)현이가 2개월 전 뮤지컬 사비타에 동생 동현역으로 캐스팅됐다”며 “이후 현은 뮤지컬 연기를 위해 특별한 대사처리 및 발성법을 계속 연습해 무대에 바로 오를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속사는 또 “가수에서 드라마 연기자로,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이는 사비타에서 혼신의 연기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사비타는 13년째 롱런하며 남경주, 최정원, 오만석, 엄기준 등 수많은 실력파 배우들을 배출해낸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최근에는 일본에 수출돼 현지 유명 극단 토호에 의해 오는 26일부터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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