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빗길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22. 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현재 빈소는 은비 가족들의 오열로 침통한 분위기다.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 및 평소 은비와 가깝게 지낸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지난 2일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뒷바퀴가 빠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으나 은비는 끝내 사망했다.
또한 머리와 배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약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어 수술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채로 현재 경과만을 지켜보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앞둔 이소정과 애슐리, 주니 등은 은비 빈소가 마련된 안암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은 오는 5일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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